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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국방장관 아시아 안보회의서 '충돌' 예고

2022-06-09 3 Dailymotion

미·중 국방장관 아시아 안보회의서 '충돌' 예고

[앵커]

내일(10일)부터 싱가포르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국 안보 사령탑이 총출동하는 '아시아 안보회의'가 개막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미중 국방수장이 하루 간격으로 연설을 하는데 패권 경쟁을 벌이는 양국의 첨예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지난달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를 출범시키고, 일본·호주·인도와 함께하는 안보 협의체 '쿼드 정상회의'를 열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했습니다.

대만 문제를 두고도 중국을 자극했습니다.

"(대만 방어를 위해 군사적으로 개입할 의향이 있습니까?) 네, 그것이 우리가 한 약속입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며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중국 전투기는 호주 초계기 앞에 초근접 위협 비행을 하며 상대 레이더에 혼란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 쇳가루를 뿌리는가 하면, 외교부장을 보내 남태평양 국가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여러번 안보협력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련 협력은 솔로몬 제도와 남태평양의 평화와 안정, 발전에 도움이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2박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가 눈길을 끕니다.

개막 이틀째 본회의 연사로 나서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의 다음단계'를, 하루 뒤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역내 질서를 위한 중국의 비전'을 주제로 연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나라 안보수장은 회담도 가질 예정인데, 이들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이들이 직접 만나더라도 실질적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오스틴 장관은 지난해 5월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쉬치량 부주석과의 통화를 요구했지만 중국측에서 의전 서열이 맞지 않다고 거부하면서 웨이 부장과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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