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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유엔서 공방..."강력 규탄" vs "자위권 행사" / YTN

2022-06-09 77 Dailymotion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잇단 경고음이 나오는 가운데 남과 북의 대표가 오늘 유엔 총회에서 만났습니다.

우리나라는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안보리 결의안 채택 불발을 비판했고, 북한은 무기 현대화가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국제부 이승훈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오늘 유엔 총회 어떻게 해서 열리게 된 겁니까?

[기자]
지난달 26일이었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세계가 규탄하면서,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이 만들어졌는데, 그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통과가 불발됐습니다.

그런데 이에 앞선 지난 4월에 유엔 193개 회원국은,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왜 거부했는지 열흘 안에 총회를 열어 설명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런 결의안에 따라 처음으로 열린 총회가 오늘 총회였고, 그런 이유로 중국 러시아 대표가 가장 처음 연단에 올라야 했습니다.


조 현 주유엔 한국대사,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죠?

[기자]
조 현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심각한 도발에 대응하는데 실패했다는 점을 먼저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13개 안보리 이사국이 결의안에 찬성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이것은 북한의 계속된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도 했습니다.

조 대사, "한국은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북한의 반응 궁금합니다.

유엔 북한 대사 어떤 말을 했나요?

[기자]
주유엔 북한대사는 김 성입니다.

김 성 대사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사는 '미국이 추진한 결의안 채택 시도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 정신을 위반한 불법 행위라 반대한다'고 말했고요.

또 "자위권 행사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주권국가의 적법한 권리'라는 말도 했습니다.

김 대사는 특히 '2차 대전 뒤 10개가 넘는 나라를 침략하고 50개가 넘는 정부 전복에 관여한 나라가 미국'이라면서

'걸핏하면 총기 범죄가 나고 인종차별로 가장 ... (중략)

YTN 이승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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