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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vs 정진석' 설전 격화...민주 "선거 패배 철저히 평가" / YTN

2022-06-08 454 Dailymotion

"이준석 혁신위?" vs "적당히 하라" 공방 계속
정진석 "선배 우려에 조롱·왜곡…어디서 배웠나"
李 "먼저 흙탕물 만들고 불편? 내로남불 아닌가"
민주, 어제 4선 우상호 의원 비대위원장 추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 혁신위원회 추진 등을 두고 이 대표와 정진석 의원의 설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우며 선거 패배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국민의힘 내부의 긴장감이 팽팽한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 계속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폴란드에 있는 이준석 대표, 현지 시각으로 어제(7일) 오후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

지방선거에서 관할인 노원구청장도 찍어 내리지 않고 경선한 당 대표에게 공천 얘기를 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 거라며, 자신의 공천관리를 지적했던 정진석 의원의 주장을 거듭 반박했습니다.

또 충남 지역 공천에서 기준에 미달한 사람을 비례대표로 넣어달란 요구가 있었지만, 원칙대로 진행했다고도 덧붙였는데, 충남에 지역구를 뒀고,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정진석 의원을 겨냥한 거 아니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정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자신과 관련 없다며 충남도당 위원장인 이명수 의원과 이 대표 사이에서 나온 얘기였다고 반박했고, 이명수 의원은 기초자격평가를 치르지 않은 옛 국민의당 출신 후보자 등에 대한 시험 면제 방안을 건의했던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진석 의원은 이 대표를 끌어내릴 생각은 없다면서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먼저 이 대표가 선거 직후 우크라이나로 가는 대신, 정부를 도울 방안을 먼저 논의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의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때 내세운 공약에 대한 리뷰를 하고, 여기에 대한 실행계획도 세워야 하고요. 너무 할 일이 많죠.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혁신위원회 구성을 두고도 '이준석 혁신위'로 시작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는데, 이 대표는 즉각 적당히 하라고 반발했고요.

정 의원은 재차 SNS를 통해 정치 선배의 우려에 조롱과 왜곡으로 맞서고 있다며 어디서 배운 술수냐고 이 대표를 비... (중략)

YTN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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