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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정책 경쟁'...대선 연장전에 네거티브 공방만 / YTN

2022-05-31 9 Dailymotion

최대 격전지 ’경기’…윤심 vs 이심 대리전 양상
김동연, 김은혜 후보 KT 채용 청탁 의혹 공세
김은혜, ’고액 후원금’ 문제 공론화로 맞불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달도 안 돼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역대 최소 표차, '초박빙 대선'의 연장전 성격이 강합니다.

여야 모두 사활을 건 터라, 상대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 공방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는데요.

이렇다 보니, 정작 지역 일꾼의 옥석을 가리기 위한 정책 경쟁은 뒤로 밀렸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홍선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는 '윤심 대 이심 대리전'이었습니다.

여야 후보들의 입도 거칠었는데, 시작은 김은혜 후보의 KT 전무 시절 채용 청탁 의혹이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검사가 공채 과정에서 A 씨 추천 있나요? 네 있습니다. 시댁 쪽에서 챙겨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1차에 합격을 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만약에 그런 청탁이 있었다면 그 당시에 민주당 정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전 정부에 있던 사람이었고요. 아마 수사가 저를 가만히 놔두질 않았을 겁니다.]

여기에 김은혜 후보는 과거 대선 후보 시절 김동연 후보가 받은 고액 후원금 문제를 공론화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대장동 주민분들의 피눈물이 서린 그 돈이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와의 단일화 대가로 들어간 것이 아닌지 그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또 선거 운동 자금으로 쓰였다는 지적에 대해서….]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우선 참 개탄스럽습니다. (후원금) 내신 분들 누군지도 모르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작년 10월 일이고 이재명 후보와의 연대는 올해 2월입니다.]

4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후보, 그리고 인천시장을 역임했던 송영길 후보는 자신이야말로 적임자라며 상대를 향한 가시 돋친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오 후보는 송 후보의 출마 명분을 파고들었고,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대선에서 떨어지고 수사받을 위험성이 있는 이재명 후보 살려내기 위해서 국회의원 배지 달아주고 인천 계양까지 비우고 난데없이 서울시장 출마한 송영길 후보.]

송 후보는 오 후보가 3선 시장으로서 어떤 성과를 내놨느냐고 맞받았습니다. ... (중략)

YTN 홍선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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