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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 또 대형산불...현재 상황은? / YTN

2022-05-31 173 Dailymotion

■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병두 박사 /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이병두 기획과장과 함께 산불 상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병두]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에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상황 알아봤는데 산불 진화율이 현재 14% 정도라고 합니다. 진화 작업이 지금 쉽지 않은 상황인가요?

[이병두]
맞습니다. 지금 현장에서 강한 바람이 다시 불고 있고요. 특히 여름 산불이기 때문에 연기가 많이 나면서 진화 헬기가 작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주변에 민가와 또 밀양 시청 주변으로 시내, 읍내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보호해야 될 대상도 많은 상황입니다.


이제 산불 3단계가 발령됐고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까지 현재 격상됐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습니까?

[이병두]
산불 등급이라고 하는 것은 1~4단계까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일단 3등급이라고 하면 대형산불 100헥타르 기준을 넘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진화 소요시간도 24시간을 넘어설 거라는 것을 의미를 하고 있고요. 또 어떤 의미에서는 이 산불이 났던 경남의 자원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기 때문에 인근 시도의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되면 인력이라든지 장비라든지 가용 인력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 겁니까?

[이병두]
맞습니다. 관할 시도의 모든 자원이 다 동원되고 있고요. 그다음에 주변 시도의 진화헬기 50% 이상이 다 충원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진화 헬기나 드론 같은 경우에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진화헬기와 드론을 동원한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주변에 민가와 농공단지가 있었는데 아까 들어보니까 주변에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저희가 전해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방어선을 구축했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구축을 한 겁니까?

[이병두]
방어선이라는 건 1산불이 진행하는 방향과 민가가 있는 그 사이 그러니까 보호시설이 있는 사이에 구축하는 시설인데요. 여기에는 주로 진화 차량과 소방 차량 등이 동원이 됩니다. 그래서 산불이 이 시설들을 태우지 못하게. 그러니까 국민들의 주택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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