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식약청에 근무할 때 분양받은 아파트로 갭투자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경제적 이익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며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세종시 도담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식약청 차장으로 일하던 지난 2012년 이 아파트를 2억 8천 400여만 원에 분양받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당시 본인과 배우자의 이름으로 서울과 경기 고양시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던 다주택자였지만,
세종으로 기관이 옮겨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이 있어 분양이 가능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 아파트에 실제 거주하지 않고 전세를 줬고, 지난 2017년 분양가보다 1억 4천만 원이 많은 4억 2천 400만 원에 팔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특별공급 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