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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에서도 '40억 횡령'…30년 다닌 직원 경찰에 자수

2022-05-25 269 Dailymotion

【 앵커멘트 】
최근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횡령 범죄가 잇따라 드러나는 가운데, 제2금융권 기관인 새마을금고에서도 횡령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범인은 한 지점에서만 30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 직원이었는데, "빼돌린 돈을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시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새마을금고입니다.

이곳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50대 직원 A 씨가 지난달 29일 횡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A 씨는 최근 금융권과 사기업에서 터진 횡령사건이 밝혀지는 것을 보고 압박감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0억 원에 달하는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규 고객들이 새로운 금융 상품에 가입하면서 맡기는 예치금을 만기가 된 고객에게 상환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을 이용했습니다.

이렇게 빼돌린 돈은 해외로 빼돌리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