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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범죄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요.
민간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러시아군이 첫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삭발한 채 후드티를 입은 21살의 러시아군, 바딤 쉬시마린 하사가 우크라이나의 키이우 지방법원 공판에서 머리를 숙였습니다.
지난 2월 18일 우크라이나 북동부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비무장 민간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쉬시마린은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 바딤 쉬시마린 / 러시아 군인
- "(당신이 무슨 죄로 기소됐는지 이해합니까?) 예. (죄를 완전히 인정합니까?) 예."
쉬시마린은 10년에서 15년형이나 종신형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러시아군 전쟁범죄 1만 천여 건을 파악했습니다.
러시아군에 맞서 결사항전하던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는 지난 16일부터 80명의 부상자를 포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