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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취해 무차별 폭행·살해...20분간 '수십 명 방관' 문제점은? / YTN

2022-05-12 326 Dailymotion

■ 진행 : 김선영·김대근 앵커
■ 출연 :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사건은 이른바 묻지마 폭행, 살인 사건입니다.

그런데 사건을 좀더 살펴보니까요, 피해자가 쓰러진 뒤 오가는 사람들이 수십 명 있었는데 제대로 구호조치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던 걸까요?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와 이번 사건을 좀 더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사건 현장 화면을 보셨을 텐데 어떻습니까? 전형적인 묻지마 살인사건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

[이수정]
네, 무차별 폭행, 묻지마 살인사건이 맞다고 보이고요. 지금 전혀 비면식 관계에서 지나가다가 가장 약자를 상대로 지금 그야말로 화풀이성 폭력 비슷하게 시작이 돼서 결국 치명적인 물건으로 머리를 내리쳐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인데요. 그리고 나서도 멈추지 않고 다시 또 달아나서 또 다른 피해자에게 폭행을 시도하다가 결국은 신고가 돼서 검거된 사건입니다.


교수님, 그러면 이런 사건에서 피해자를 지목하는 방식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그냥 눈에 띄면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겁니까?

[이수정]
그냥 무차별적이라는 용어는 있으나 사실은 선택을 합니다. 완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가장 방어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을 상대로 폭행을 하게 되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 사건은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폭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나오는 얘기 보면 마약으로 환각상태였다고 하던데 지금 피의자 행동을 보면 폭행 이후에 주머니를 뒤져서 소지품까지 가져가거든요. 이런 행동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됩니까?

[이수정]
말이 당시에 정신이 없었다는 것이지, 이 사람은 원래 금품을 절도하는 사람이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나중에 알려지게 된 바에 따르면 마약 중독 상태였다, 마약 상태였다. 그렇기 때문에 마약범죄자들은 제3범죄를 함께 일으킵니다, 일반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그런 습격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이게 마약에 취해 있었다 그러면 수사가 제대로 진행이 될 수 있을지. 그리고 피의자가 범행 당시 상황을 기억을 못한다고 하면서 ... (중략)

YTN 염혜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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