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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퇴근 대통령…전례 없는 상황에 대비
김건희 여사, 반려견과 함께 윤 대통령 배웅
13분 만에 청사 도착…"정치 과정 자체가 통합"
출근 차량 일시 대기…시민들 다른 교통편 이용하기도
취임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첫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오전 8시 반쯤 청사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전날 취임사에 통합이 빠졌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정치가 곧 국민 통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8시, 윤석열 대통령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일부 통제가 시작되면서, 눈에 띄게 늘어난 경찰과 경호원들.
대통령이 사저에서 집무실까지 7km 정도를 출근하는 전례 없는 상황 대비에 나선 겁니다.
8시 21분, 윤 대통령이 자택에서 나오자 김건희 여사가 반려견과 함께 배웅합니다.
윤 대통령이 탄 차량 행렬은 반포대교를 건너 빠르게 이동해 8시 31분 용산 미군기지 13번 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저에서 출발한 지 십분 정도 만에, 이곳 미군기지 13번 게이트에 도착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들어가자마자 열려있던 문이 이렇게 반 정도 닫히는 등 입구가 다시 통제되고 있습니다.
집을 나선 지 13분 만에 청사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출퇴근에 대한 특별한 소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날 취임사에서 통합이 언급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통합이라고 하는 건 우리 정치 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의 과정입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출퇴근하시는 대통령이신데, 소감은 어떠신가요?) 글쎄 뭐 특별한 소감 없습니다. 일해야죠.]
큰 교통 혼잡은 없었지만,
[이용덕 / 대통령 자택 인근 건물 관리인 : 그때 지나가실 때 그렇게 막히는 건 없었어요. 교통이 수월했어요.]
일부 출근길 차들이 일시적으로 대기하기도 했고 일부러 다른 교통편을 사용한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김은숙 / 서울 보광동 : 지금 버스 타고 가는 데 이태원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거든요. 한 달 동안 이렇게 지낸다고 한다면….]
[한정빈 / 서울 상도동 : 일부러 지하철 타고 왔거든요. 회사가 저쪽인데 다들 출근길 더 일찍 나와야겠다는 얘기를 하셨어요.]
윤 대통령은 관저로 사용할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 공사를 마칠 때까지 한 달 정도 서초구... (중략)
YTN 박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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