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용산 시대가 개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임기 첫날인 오늘 약속대로 청와대가 아닌 용산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0시 지하 벙커에서 합동참모본부 보고를 받으며 통수권자로 임무를 시작했고 취임식을 마친 뒤 용산으로 이동해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용산 새 대통령실에 YTN 취재진이 나가 있는데요. 현장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홍주예, 박서경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저희는 지금 서울 용산 새 대통령 집무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숨 가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대선 과정부터 대통령 취임까지 취재해 온 박서경 기자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바야흐로 대통령 5년 임기의 첫날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오늘 0시부터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곳 용산 새 대통령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죠?
[기자]
윤 대통령은 앞서 0시 첫 일정으로 군통수권자로서 집무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사저로 갔다가 다시 국립현충원으로 갔고요.
국회 취임식 후에 이곳으로 와서 1호 안건에도 서명을 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1호 안건이었는데요.
지금은 미국, 일본 등 경축 사절과 면담 을 하고 있습니다.
이후 국회로 돌아가서 경축행사에 참여하고 다시 용산으로 와서 중국 경축사절, 싱가포르 대통령과 만납니다.
저녁에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외빈 초청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의도와 용산 등 서울 곳곳을 오가며 말 그대로 쉴 틈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군요.
그런데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청와대를 벗어났던 대통령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런 전례를 깨고 집무실을 옮기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기자]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20일 직접 집무실 이전 계획을 브리핑하면서 했던 말에 함축돼 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당시 대통령 당선인 (지난 3월) : 결단하지 않으면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일단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로 들어가지 않음으로써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시키겠다고 선언한 건데요.
대신 국민과의 교감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취임식 직후 용산 새 집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하겠다고 못... (중략)
YTN 박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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