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9일) 자정을 기점으로 임기를 마친 문 대통령은 수천 명의 지지자들과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했습니다.
자연인이 된 문 대통령은 오늘 윤석열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 뒤 양산으로 향합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든 업무를 마치고 상기된 표정으로 청와대를 나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하려고 모인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악수를 하며 연단에 올라 홀가분한 듯 농담을 던집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전 대통령
-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시 출마할까요?"
- "네!"
마지막까지 응원해준 지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는가 하면,
▶ 인터뷰 : 문재인 / 전 대통령
-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도와달라는 당부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전 대통령 (어제)
- "여러분,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