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지구촌 축제가 다시 열리며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북반부 이탈리아 '물과 빛' 축제와 남반부 브라질 삼바 축제 현장 잠시 보시죠.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북부 휴양지 브레사노네에 환상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성당부터 일반 주택에 이르기까지 빛의 효과로 아름다운 건축 작품으로 변모했습니다.
코로나가 물러나며 열린 '빛의 축제'는 이곳의 생존과 번영을 가능하게 한 '강과 물'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베르너 자노티 / 축제 감독 : 물이 알프스에서 흘러 내려왔죠. 이 점이 대단히 중요해 축제 주제가 됐습니다.]
다리에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고도 담았습니다.
[스테파노 카골 / 이탈리아 예술가 : 지구 온난화에 대해 한 발짝 더 나아가 경고했죠. 빙하가 사라지는 것뿐 아니라 지구에 대한 경고이죠.]
이번 축제에 사용된 빛에는 마을을 둘러싼 두 강의 색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수자원 이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려 했습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삼바 축제 '리우 카니발'이 경연 우승팀 등의 행진으로 대미를 장식합니다.
축제 기간 중 의상과 음악, 공연으로 가려진 6개 삼바 학교 대표들이 행진에 참가했습니다.
국민축제가 코로나로 중단됐었기 때문에 2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카니발은 각별합니다.
[레다 마그다 / 치과 보조사 : 지난 2년이 매우 힘들었죠. 많은 이들이 코로나로 가족을 잃었고 어떤 이들은 올해 축제에 참가하지 못했어요.]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지구촌이 축제 재개로 활짝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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