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어젯(4일)밤 서울 영등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70대 할아버지와 8살 손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기도 양평에서는 산불이 나 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규연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문을 열고 들어간 아파트 내부가 연기로 가득합니다.
시커멓게 탄 채 거실에 널려있는 가구와 가재도구들 사이로 장난감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어젯(4일)밤 9시 20분쯤 서울 영등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119는 막 왔었어요. (부상자) 들것에 싣고…."
▶ 스탠딩 : 이규연 / 기자
-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70대 할아버지와 8살 손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6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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