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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달라도 목표는 오직 승리…울산·수원 격전 예고

2022-05-04 18 Dailymotion

사연은 달라도 목표는 오직 승리…울산·수원 격전 예고

[앵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잠시 멈췄던 K리그가 어린이날인 내일(5일) 숨가쁜 경쟁을 다시 시작합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울산과 극심한 부진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수원의 양보 없는 대결이 눈길을 끕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말레이시아의 조호르에 패한 뒤 선수들을 질책하는 홍명보 감독.

"이게 정말! 이게 팀이야? 전부 다 넘어지면 아! 아!…내가 분명히 얘기했지 이건 또 다른 경기라고. K리그 아니라고!"

좀처럼 흥분하지 않는 홍 감독이 불같이 화를 낼 정도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패배는 뼈아팠습니다.

한 수 아래 팀에 패해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의 굴욕을 맛본 울산. 패배를 떨치고 다시 리그 선두 수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상대는 리그 11위 수원 삼성.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은 크지만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리가 절실합니다.

승리가 절박한 건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사령탑 교체 강수를 둔 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주 FA컵 3라운드에서 '복병' 김천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한 이병근호. 첫 출발은 좋았지만, 독기 품은 울산을 상대로 또 웃을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힘듭니다.

'라이벌' 울산과 달리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안착하며 사기를 끌어올린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승리하며 본격적인 순위 상승을 꿈꾸는 서울의 대결도 빅매치로 꼽힙니다.

특히 부상에서 회복한 '벤투호의 황태자' 황인범이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돼 팬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울산현대 #수원삼성 #전북현대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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