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첫날, 코로나19 신규환자는 석 달 만에 2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는 이런 감소세가 서서히 정체되다가 소규모 등락을 반복하는 국면이 올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게 된 첫날, 코로나19 유행은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신규환자는 2만 84명으로 집계돼 한 주 전보다 만4천여 명, 2주 전보다는 2만7천여 명 줄었습니다.
주말에 검사가 줄어드는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신규환자가 2만 명대로 내려온 건 지난 2월 4일 이후 87일 만입니다.
또 지난 2월 1일 이후 90일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00명대, 사망자는 80명대로 역시 감소세를 이어갔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25%로 여유를 보였습니다.
정부도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감소세가 이대로 유행 종식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정체되는 국면에 들어갈 거라고 봤습니다.
정체 국면에 들어가면 일정한 확진자 규모를 유지하면서 소규모 등락을 반복할 거란 설명입니다.
그 시기와 등락 규모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는 국내 상당수 인구가 예방접종이나 자연면역으로 면역을 확보하고 있어 확진자 등락 폭 자체는 크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위험 요인은 계속 남아있다고 강조한 건데, 대한의사협회도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로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방역 긴장감을 개개인이 다시 강화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502182314889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