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계획이 나오자 중국은 미국의 동맹 강화에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에 방한하는 중국의 한반도 담당 특별 대표가 윤석열 당선인 측과 본격적인 대면 접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한국과 일본을 연쇄 방문한다는 발표에 중국은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한국, 일본과 동맹을 강화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행보를 배타적 소집단 만들기라면서 비판했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소그룹을 만들어 지역 국가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해쳐서는 안 됩니다.]
중국의 이런 입장은 윤석열 당선인 측의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견제로도 해석됩니다.
다음 달 10일 취임을 앞둔 윤석열 당선인 측은 중국에는 아직 정책 협의단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미국, 일본에 정책협의단을 파견해 양국의 현안을 사전 조율한 것과 비교가 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 가 다음 주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노규덕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의 면담이 잡혀 있는데 윤 당선인 측 인사들도 만날 걸로 예상됩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류샤오밍 대표의 방한 일정에 대해 우리가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소식이 있으면 즉시 발표할 것입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한중 정상 간 교환 방문과 전략적 소통 활성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과 시진핑 주석의 첫 통화에서 상호존중의 정신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고도 소개했습니다.
류샤오밍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중국은 윤석열 당선인 측과 본격적인 대면 소통에 나설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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