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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여가부서 성희롱 가해자 승진...은폐 의혹" / YTN

2022-04-28 156 Dailymotion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여성가족부가 내부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을 비공식 조사한 뒤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 A 씨는 피해자 B 씨를 강제로 포옹하고 성희롱했지만 견책이라는 가벼운 징계를 받았고, B 씨는 십여 일 만에 퇴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해자는 징계 뒤 성폭력 방지 부서에 재배치돼 승진했고, 성폭력 방지 캠페인 영상에도 출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하 의원은 여가부가 성폭력 예방 지침을 어기고 사건을 자체 조사했었다며, 사건을 은폐한 거 아니냔 의혹이 불거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여가부는 피해자가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 회부를 원치 않아 자체 감사를 통해 처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가해자에 대한 징계 역시 전문가 자문을 얻어 조사한 뒤 결정했고, 승진도 징계에 따른 제한 기간이 만료돼 조치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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