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중 건설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55명으로, 이 가운데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6명이 사망한 HDC현대산업개발이 최다 발생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1분기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현황이 나왔는데,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장 많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1분기 건설사고 사망자는 모두 55명인데, 이 가운데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는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100대 건설사 가운데 HDC 현대산업개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에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요.
현대건설의 2개 현장에서 각 1명씩 2명, 요진건설산업의 현장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밖에 한화건설과 디엘이엔씨, 계룡건설, 화성산업의 건설 현장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사고와 관련된 하도급사는 모두 8개입니다.
공사 유형별로 보면 공공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 민간공사가 44명이었습니다.
민간공사 사망사고가 가장 잦았던 지자체는 경기도로 12명이며, 광주 6명, 부산 5명, 인천 4명, 서울 3명 순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5개 대형건설사와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6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사망사고 발생 대형건설사의 건설현장 등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204건의 법 위반 사례를 적발해 벌점 1건, 과태료 4건, 주의 또는 현장시정 조치 199건이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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