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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박 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이 해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 임원이라는 의혹에 대해 후보자 측은 도박사이트를 운영하지도 않았고, 장남은 임원이 아닌 전산 관리 직원일 뿐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는데요.
장남이 회사 설립자임을 나타내는 문서가 공개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캐나다 토론토에 자리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앤서스의 정부 설립 허가증입니다.
박 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이 근무한 곳인데, 설립일인 2018년 8월 박 씨가 '설립자'로 서명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앤서스 그룹은 게임 개발 업체라는 대외 홍보와는 달리, 해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역외 탈세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19일 박 후보자 측은 장남이 회사 전산시스템을 유지·관리하는 직원이었을 뿐 영업이나 사업 영역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