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업체 기술자료 경쟁사에 유출…한국조선해양 기소
검찰이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경쟁 하청사에 유출한 혐의로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어제(18일) 한국조선해양 법인을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2017년 4월부터 1년 동안 하청회사의 선박용 조명기구 제작 승인도 12건을 경쟁업체에 부당하게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하청업체 기술자료 유용행위는 중소기업에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끼칠 수 있어 엄정 대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을 요청해 수사가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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