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가글법에 호흡측정기까지…상용화는 언제쯤?
[앵커]
현재 국내에서 이뤄지는 코로나19 검사 방식은 모두 코점막을 자극하는 형태입니다.
미국에서는 음주측정기처럼 호흡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기가 승인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가글 검사법도 개발됐는데요.
언제쯤 쓸 수 있을까요.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음주측정기처럼 '후' 불어서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하는 검사기입니다.
빨대 같은 관을 물고 10초가량 숨을 내쉬면 되는데, 결과도 3분 이내로 나옵니다.
양성은 91%, 음성은 거의 100% 정확하게 판별했다는 임상 결과에,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최근 이 기기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도입은 미지수입니다.
미국 내 첫 출시에만 석 달가량이 예상되고, 개발업체가 소규모 회사라 대량 생산까지 얼마나 걸릴 지 예측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코로나 종식이 어려워진 만큼, 이제 콧속 깊숙이 면봉을 넣어 후비는 국내 방식보다 이렇게 부담 없는 검사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코점막, 인후부의 점막에서 채취하는 것이 너무 불편하거나 또 너무 큰 두려움을 갖는 분들도 종종 계시기 때문에 좀 다른 검사 방법 같은 것들을 대체할 수 있는 이런 것들이 좀 동시에 진행돼야 될 것 같아요."
국내에서는 가글액을 입안에 넣고 헹군 뒤 진단하는 '구강 가글법'이 개발돼있습니다.
가글 내 콩 단백질이 입속 피부에 있는 바이러스의 결합력을 약화시켜 정확도를 높이는 원리입니다.
"9월~10월 정도면 임상시험이 끝나게 됩니다. 10월 정도에는 식약처에 자료를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타액을 이용해 검사하는 자가검사키트는 1개 제품의 심사가 진행 중이지만, 가까운 시일 내 상용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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