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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말 잇단 총격 사건..."이번엔 쇼핑몰과 파티장" / YTN

2022-04-17 17 Dailymotion

미국에서는 주말과 휴일에 청소년들이 모인 파티장과 쇼핑몰에서 또 총격 사건이 이어져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1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적이 안 되는 이른바 유령총을 규제한다고 한 다음 날 뉴욕 지하철 총격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입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주택가입니다.

경찰들이 주택 주변을 수색하고 있고 탄피 등 증거물이 될 만한 곳엔 표지판이 세워졌습니다.

하우스 파티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한 현장에는 200명 이상이 있었고 다수가 미성년자였습니다.

2명의 미성년 남성이 숨졌고 대피 과정에서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파티장 안에서 소총과 권총이 최대 50발 발사됐고 대피하는 사람을 향해 몇 발이 더 발사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존 피셔 / 피츠버그 경찰서 수사대장 : 여기 우리 뒤의 단기임대 주택에서 파티가 있었습니다. 아마 200명 넘게 있었고 주택 안팎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하루 전 토요일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인파로 붐비던 상황이어서 9명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최소 3명이 쇼핑몰 안에서 총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로 알던 용의자들 간 갈등이 총격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윌리엄 홀브룩 / 컬럼비아 경찰서장 : 세 사람을 붙잡았습니다. 쇼핑몰 안에서 적어도 세 명이 총을 들고 있었고 적어도 한 명이 무기를 발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출근길 뉴욕 지하철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하루 전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유령총 규제 조치를 무색하게 만든 데 이어, 부활절 주말과 휴일에 또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미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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