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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1개월만 '일상회복'…"반가움·우려" 교차

2022-04-17 0 Dailymotion

2년 1개월만 '일상회복'…"반가움·우려" 교차

[앵커]

오늘(18일)부터 대부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됩니다.

2년1개월만의 일상회복인데, 주말을 맞은 시민들은 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다만 이젠 스스로 방역을 지켜야한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이화영 기자가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따스한 봄바람이 부는 날씨.

가족, 연인, 친구들과 거리로 나온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포근한 봄 날씨에 이곳 삼청동 거리는 나들이객들로 활기가 가득합니다."

특히, 2년 1개월 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원래 계획이 없었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올라오게 됐네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거리두기가 좀 풀리다 보니까 많이 올라오게 되더라고요. 저도 그 중에 한 명인 것 같아요."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저희 학교는 5월 말부터 대학교 축제를 진행하거든요, 그게 제일 기대되고 있습니다. 7월 8월 그때부터 이제 해외여행 같은 것도 다닐 수 있게 되고 비자 같은 것도 좀 풀리게 되면은…"

다만 완전히 맘을 놓긴 어렵단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고연령층의 경우 아직은 마스크를 벗는 게 조심스럽습니다.

"풀려서 한편으로는 편한 점도 있지만 또 불안한 점도 있더라고요. 내 자신을 위해서 이렇게 마스크 벗게 하더라도 '나는 써야겠다'는 사람들도, 저도 마찬가지고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마음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직은 코로나가 제로 상태가 아니잖아요. 애들이 또 걸려서 혹시나 아프지 않을까 하는 이제 그런 걱정이 조금 있어요."

정부는 2주간 경과를 지켜본 뒤 마스크 의무화 해제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email protected])

#거리두기_해제 #일상회복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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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