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5일) 새벽 서울 영등포역 인근 상가 건물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큰 불길은 30분 만에 잡혔지만, 60대 남성이 숨지고 70대 여성이 다쳤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상협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영등포구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상가 건물 1층 유리창은 완전히 깨졌고 내부는 시커멓게 불탔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3시 25분쯤입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40여 명이 긴급 출동했고,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목격자들은 4층짜리 상가 건물의 1층 식당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시작됐다고 전했는데요.
불은 외벽을 타고 올라가 순식간에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이 불로 3층에 있던 60대 남성 1명이 의식을 잃은 채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