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산 가짜 명품 6만 점을 국내로 밀반입해 팔아왔던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당국의 추적을 피하고자 회원제로 된 사이트를 개설해 위탁판매자를 모았고, 상품을 배송할 때도 허위정보를 사용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북부 모처의 한 대형 창고.
창고 안 선반에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들이 가지런히 쌓여 있습니다.
모두 중국산 모조품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유명 브랜드 모조품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해 온 판매총책 A씨 등 4명이 세관당국에 적발됐습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세관당국이 압수한 짝퉁 상품들입니다. 이 창고에 있는 것만 약 1만 5천 점 정도 되는데 신발부터 의류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들 조직이 국내에 반입한 가짜 명품은 총 6만 1천 점. 정상가격으로 1,200억 원 상당입니다.
직접 사용하려는 목적의 물품은 세관 감시가 소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