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또 충돌했다. 그를 향한 박 장관의 "문재인 정부 법무부를 전면적으로 부정 안 했으면 좋겠다"는 발언이 나온지 하루 만에 "전면 부인한 적 없다"고 맞선 것이다.
한 후보자는 14일 오후 서울남부지검에서 투신한 30대 초임 검사의 빈소를 찾아 "제가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를 전면적으로 부인한 적은 없다"며 "앞으로 드릴 말씀에 대해서, 차차 상세한 말씀을 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같은 빈소를 찾은 박 장관 발언을 전면으로 부정한 답변이다. 박 장관은 지난 13일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 후보자가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박범계·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수사지휘권 행사의 해악을 실감했다"며 "장관이 돼도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해악'이라는 표현을 하셨던데 왜 그러신가 모르겠다"며 반발했다.
박 장관은 한 후보자를 향해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를 전면적으로 부정 안했으면 좋겠다"며 "정권이 바뀌어도 박범계 장관은 다른 사람이겠지만, 장관을 보좌했던 법무부의 공직자들은 장관과 관계없이 공직자다. 그런 측면을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빈소 도착 전 법무부 청사를 나서면서는 한 후보자 지명에 대해 "여러 갈래의 해석이 필요 없는 지명"이라며 "(의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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