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민주당, 오늘 '검수완박' 의원 총회...최대 분수령 / YTN

2022-04-11 14 Dailymotion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2일) 의원총회를 열어 검찰수사권 분리, 검수완박에 대한 당내 의견 수렴절차에 나섭니다.

이번 논란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는 민주당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법'이라며 결사 저지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검찰 수사권 분리, 이른바 '검수완박' 추진에 완강히 저항하는 검찰을 연일 질타했습니다.

검찰 저항이 오히려 '외부로부터의 개혁'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화된 대한민국에서 검찰은 왕왕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이런 일은 결코 국민으로부터 박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압도적인 의석 차이를 앞세워 속도전을 예고하면서 국민의힘에 대한 압박도 이어갔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행정부인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입법부인 국회에서도 무소불위의 힘이 저절로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과 역사를 믿고 좌고우면하지 않겠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검찰개혁 필요성에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대안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적 공감대 없이 진영대결만 키우게 되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상임고문과 부인 김혜경 씨 비리 의혹 수사를 막으려는 '이재명 방탄법'이라며 총력 저지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이 강행하면 '필리버스터'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각종 권력형 비리·부정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특정인과 민주당 내의 핵심 인사들, 그리고 민주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완전히 막겠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윤석열 당선인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면서도 사법체계 근간을 흔드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원일희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 현재 국회 상황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민적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의당도 국민이 시급한 과제라고 동의하는지 의문이다, 시기도, 방식도, 내용도 동의하기 어렵다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중략)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41200055434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