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러시아가 민간인 폭격으로 악명높은 장군을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에 임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로 향하는 러시아군의 대규모 병력도 포착됐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8일 미국 민간위성에 포착된 러시아군 차량 행렬입니다.
장갑차와 야포를 끄는 트럭 등 장장 13km에 걸친 대규모 병력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인근에서 촬영됐는데, 수도 키이우 주변에서 철수한 러시아군이 동남부 공격을 위해 재집결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에서 러시아군의 대대적인 공격이 시작되면 민간인 피해는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5년 민간인 폭격으로 악명을 떨친 알렉산드르 드보르니코프 장군이 우크라이나전 현장 총사령관에 새로 임명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제이크 설리번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그는 시리아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잔혹 행위를 저질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