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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31.3도 초여름…주초 더위, 중반 전국 비

2022-04-10 0 Dailymotion

강릉 31.3도 초여름…주초 더위, 중반 전국 비

[앵커]

전국이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물든 가운데, 동쪽에선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초여름처럼 더웠습니다.

주 초반까지 더위가 있겠고, 중반에 비가 내리면서 예년 봄 날씨로 돌아올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동산에 분홍빛 물결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예년보다 더운 날씨에 상춘객들은 점퍼를 손에 들고 꽃길을 걷거나,

아예 반팔 차림으로 봄을 즐기기도 합니다.

"날씨도 좋고 화창하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나와서 만개한 진달래를 보니까 기분도 좋고 상쾌하고 가족들과 함께해서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전국 곳곳이 봄꽃 향기로 가득찬 가운데, 계절은 벌써 초여름 문턱까지 들어섰습니다.

휴일 아침 강릉시의 기온은 21.7도로 4월 상순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았고, 낮에도 강릉과 동해 등에서 30도를 웃돌아 더웠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열을 품었고, 영남과 동해안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주초까지 더운 날씨가 계속되다가 주 중반에 전국서 비가 내리면서 예년 봄 날씨로 돌아오겠습니다.

"저기압(비구름)이 우리나라를 통과해 나가고 북서쪽으로부터 다시 건조하고 서늘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대체적으로 기온이 주말과 월요일보다는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가..."

기상청은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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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