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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쇳덩이 담장 밖으로 던져 차량 '쾅쾅'…1만 원어치 노리다 수백만 원 배상

2022-04-07 4,711 Dailymotion

【 앵커멘트 】
지하철 공사장에 있는 강철 기둥 토막을 훔쳐 나오던 도둑이 무거운 나머지 담장 밖으로 던졌는데, 이게 사고로 연결됐습니다.
차량 2대가 부서졌는데, 1만 4천 원 정도 하는 쇳덩이를 훔치려다 수백만 원의 치료비를 물어주게 생겼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두운 밤, 도로 한복판 지하철 공사 현장에 수상한 그림자가 보입니다.

한참을 걸어간 60대 남성은 바닥에서 뭔가를 주워 담장 너머로 던지고 유유히 공사장을 빠져나옵니다.

도로 위에 떨어진 건 공사에 쓰이는 H빔으로 철강 기둥의 일부였습니다.

운전자는 충돌 1초 전에야 이 철 기둥을 발견했지만 사고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운전자
- "1차 사고 때 튕기면서 1차선 도로 한가운데로 옮겨졌나 봐요. 길어야 한 5m, 도달했을 때 그 H빔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이미 늦었죠."

도로로 던져진 H빔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