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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도 삼킨 화마…청명·한식 산불 '비상'

2022-04-04 7 Dailymotion

천년고찰도 삼킨 화마…청명·한식 산불 '비상'

[앵커]

오늘(5일)은 식목일이자 절기상 청명입니다.

과거부터 청명과 한식 무렵에는 유난히 큰 산불이 잦았는데요.

최근 대기가 빠르게 건조해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강한 바람까지 불 것으로 보여 산림과 소방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최악의 산불 중 하나인 2000년 동해안 산불.

2005년 천년고찰 낙산사를 잿더미로 만든 산불과 3년 전 강원 영동을 휩쓴 대형산불까지.

모두 청명과 한식 기간에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10년간 청명·한식 무렵에만 13.3건의 산불이 발생해 평균 298㏊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2020년의 경우 청명과 한식 기간에 하루 28건의 산불이 발생해, 4월 하루 평균 건수의 2배를 웃돌았습니다.

청명과 한식 기간 성묘객 등 입산객이 증가하고 본격 영농철을 맞아 소각행위 급증으로 산불 발생이 잦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달 큰 비로 극심했던 가뭄은 부분 해소됐지만, 최근 건조한 고기압이 다시 한반도 상공에 머무르면서 대기는 빠르게 메마르고 있습니다.

특히 주 중반까지 강원 산지를 비롯해 일부 내륙에는 순간 초속 20m의 강풍도 예고됐습니다.

"건조한 대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바람이 강하게 불 경우 순식 간에 주변으로 옮겨 붙습니다. 특히 산지에선 작게 시작한 불씨가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어 불조심 더욱 유의해주셔야하겠습니다."

최악 울진 산불이 덮친 지 한달 만에 다시 산불 위험이 고조 됨에 따라 산림 당국은 산불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소방청도 청명과 한식을 전후해 화재가 많은 점을 고려해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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