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 고양시가 시 승격 30주년과 특례시 출범 원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인구 109만의 경기북부 최대 규모 도시인 고양시의 과거는 어땠을까요?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991년 조성이 시작된 일산신도시 모습입니다.
당시 대부분 논밭이었던 일산동구와 서구 일대 15.7㎢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겁니다.
이듬해 입주에 맞춰 서울을 잇는 자유로가 개통됐고, 지하철 3호선도 연장됐습니다.
▶ 인터뷰 : 김미령 / 경기 고양시 풍산동
- "1986년에 7월 1일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그때는 논도 많았고, 저희 아이들이 서울로 통학했었는데, 나가는 버스도 없어서 아이 아빠가 매일 아침에 데려다 주고…."
같은 해 군에서 시로 승격돼 시청사가 지어졌고, 1997년 호수공원에서 처음 시작된 꽃 박람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