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개공 前사장 "사직 종용, 시장 지시라 들었다"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자신에게 사퇴를 종용한 것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등 지휘부였다고 증언했습니다.
황 전 사장은 오늘(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숨진 유한기 전 본부장이 "시장님 지시로 유동규 본부장이랑 다 얘기가 됐으니 사표를 내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전 사장은 "유동규 전 본부장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사퇴 강요 이유는 대형 건설사를 사업 컨소시엄에서 빼라고 한 시장과 반대 의견을 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황 전 사장은 '윗선'의 사퇴 압박을 받았다며 숨진 유 전 본부장과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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