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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폴 피란 버스, 러시아군에 가로막혀...美 "전쟁 한동안 질질 끌 수 있다" / YTN

2022-04-01 111 Dailymotion

마리우폴 민간인 피란 버스 45대, 러시아군에 가로막혀
美 국방부 고위 당국자 "러, 키이우 등 4곳에 공습 집중"
美 국방부 대변인 "러, 키이우 주변 병력 20%가량 이동시켜"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에 포위된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에 갇힌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피란 버스를 급파했지만 러시아군이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전쟁이 한동안 질질 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구 40만 명이던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러시아군의 무차별적인 폭격에 주택 대부분이 파괴됐고 식량, 물,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민간인 16만 명 정도가 고립돼 인도주의 위기가 가장 심각한 도시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국제적십자위원회가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열 준비가 됐다는 러시아 측의 통보를 받고 버스 45대를 지정된 장소로 출발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버스는 자포리자를 출발해 베르단스크로 향했지만 그 사이에 있는 바실리우카 검문소에서 러시아 군이 버스를 통과시키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마리우폴은 3주간 완전히 포위돼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모든 진입로를 차단했고 바다로부터의 접근도 봉쇄했습니다. 거기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식량, 물, 약이 없습니다. 거기에는 삶이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여전히 수도 키이우 등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키이우와 북부 체르니히우, 하르키우 남쪽 이지윰, 그리고 돈바스 지역 등 4곳에 러시아 공습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키이우 함락에 일단 실패한 데 따라 주변에 배치됐던 병력의 20%가량을 전선에서 이동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들 병력이 벨라루스 등지로 이동해 재정비를 거친 뒤 우크라이나 다른 지역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돈바스가 재배치 후보지 중 한 곳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미 친러시아 지역인 돈바스에선 8년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 간 분쟁이 이어졌고 우크라이나군도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이는 점에서 전쟁이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고 ... (중략)

YTN 김원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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