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미크론 대유행 정점 찍고 완만한 감소세 판단
스텔스 오미크론 여파…독일 환자 급증·프랑스 등 반등
정부, 내일 코로나19 향후 유행 예측치 발표
코로나19 사망자 282명…위중증 환자 1,216명 ’역대 2번째’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나흘째 30만 명대를 유지하면서 정부는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스텔스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내일(28일) 코로나19 유행 전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0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나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만 6천여 명이, 2주 전보다는 3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경우 /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30~40만 명씩 매일 감염되기 때문에 그런 감염을 통해서 자연면역 획득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감염 전파 속도가 조금 줄어드는 양상으로…]
문제는 최근 확산하는 스텔스 오미크론 'BA.2'입니다.
중증도나 입원율은 기존의 오미크론과 비슷하지만, 전파력이 30% 정도 더 높아 위협적입니다.
국내 점유율이 40%를 넘은 데 이어 우세종화를 앞두고 있어, 정점이 길어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론 이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인해 독일의 환자가 급증했고, 정점을 지난 프랑스와 이스라엘이 내림세에서 반등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스텔스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포함한 향후 유행 예측치를 발표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전파를 시키는 세대기가 0.5일 정도로 더 짧기 때문에 좀 더 빠른 전파에 대한 위험이 있는 상황이어서 규모나 정점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백 명 가깝게 발생했고, 위중증 환자도 천2백 명을 넘겨 역대 2번째로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7.8%까지 올라갔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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