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이상남 작가가 5년 만에 온갖 부호와 도상이 담긴 대형작을 선보였습니다.
아시아에서 첫 개인전을 연 독일 작가 사빈 모리츠는 자유로운 색채와 변주를 보여줍니다.
화제의 추상화 전시, 김태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감각의 요새' 이상남 개인전
■ 4월 16일까지 / PKM 갤러리
가로 3.8m의 대형 작품은 갖가지 부호와 도상, 조형으로 가득합니다.
작가는 건축과 수학, 과학에서 가져온 요소들을 끊임없이 변형시킵니다.
심혈을 기울여 인류 문명의 다양한 산물을 추상 풍경으로 그려내지만, 작가는 특별한 의미를 두거나 목표를 설정하지 않습니다.
새롭고 낯선 것을 계속 만들어내고 보는 이가 의미를 찾도록 하는 것이 작품 활동의 재미입니다.
[이상남 / 추상화가 : 일단 낯설어야 되고, 낯섦 자체가 보는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줄 수가 있고, 해독하기 힘든 암호지만 그들이 하나하나 암호를 해석하는 재미, 그 재미도 있고….]
페인팅과 갈아내는 샌딩 작업을 50회에서 100회까지 반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 '휘황한 달'(Raging Moon) 사빈 모리츠 개인전
■ 4월 24일까지 / 갤러리 현대
독일 작가 사빈 모리츠는 역동적이고 자유롭게 색채를 표현하고 물성을 강조합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개인전은 질서와 안정을 상징하는 네 점의 연작 추상화가 특징적입니다.
마침 제철을 맞은 3월과 함께 사계절, 바람, 발트해 등의 추상을 조화롭고 개성 있게 담아냈습니다.
[김민수 / 갤러리 현대 큐레이터 : 내면의 풍경을 담은 추상작품 4점을 하나의 연작으로 설치함으로써 코로나 팬데믹과 수많은 전쟁들, 수많은 혼란과 혼돈의 시기를 다시금 질서와 안정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어떤 탐색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가져온 대형작 안드로메다와 카시오페이아.
"추상은 거대한 무(無)를 향해 나아간다"고 믿는 작가는 희생과 허영심의 상징을 통해 관객들에게 생각 거리를 던집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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