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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일 남은 6·1 지방선거…출마선언 잇따라

2022-03-17 12 Dailymotion

70여일 남은 6·1 지방선거…출마선언 잇따라
[뉴스리뷰]

[앵커]

대선이 치러진 지 불과 일주일 남짓 됐는데요, 정치권은 다시 선거 모드입니다.

6·1 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인데, 출마 선언이 잇따르며 격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17개 시도 중에서 경기지사 선거는 대선급 '빅매치'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만큼 민주당은 수성을 다짐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민주당에선 5선 중진인 안민석 의원과 조정식 의원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고,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이 출마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도 경기지사와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저울질 중입니다.

국민의힘에선 두 차례 대권에 도전했던 유승민 전 의원 차출론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르면 다음주 입장을 밝힐 것을 예고했습니다.

함진규 전 의원과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은 공식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선에 앞선 지난해 재·보궐 선거에서 보수정당이 탈환한 서울.

대선 후유증으로 후보 기근 현상을 빚는 민주당은 재선의 박주민 의원 정도만 물망에 오르고 있고, 국민의힘에선 오세훈 시장 연임 도전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과 마찬가지로 보수정당이 깃발을 꽂은 부산의 선거구도는 아직 물음표입니다.

지난해 재보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에서는 후보로 뛰겠다고 나서는 인사가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시장의 재선 도전 의지가 확고합니다.

다만 박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결과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보수 텃밭, 대구시장 선거는 열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홍의락 전 대구 경제부시장과 김동식 대구 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국민의힘에선 홍준표 의원과 권영진 현 대구시장, 그리고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등이 본선급 공천 경쟁을 벌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공천 기준을 높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mail protected])

#지방선거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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