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6일) 10시 50분쯤 전북 김제시 신풍동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이미 70대 남성 A 씨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함께 생활하던 A 씨의 처남 3명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A 씨와 함께 사는 60대 여성 B 씨는 불이 난 뒤 대피해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집에 불을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휘발유 통이 있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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