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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사면 초읽기…권성동 "文, 김경수 100% 함께 사면할 것"

2022-03-15 1,056 Dailymotion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16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서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제안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청와대는 이와관련한 입장 표명을 자제했지만, 정치권에선 “MB 사면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윤 당선인이 16일 문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한다”며 “두분이 배석자 없이 독대해 격의 없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MB의 사면을 요청한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견지해왔고,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두 사람의 대면은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 이후 21개월만이다. 당시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 자격이었지만, 이번엔 후임 대통령 자격으로 문 대통령을 만난다.

 
최대 관심은 MB의 사면이 이뤄질지 여부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MB사면을) 건의하는 것이고, 수용은 문 대통령께서 하시는 것”이라며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니, 문 대통령께서 부담을 가지고 하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 장 실장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사면을 참모가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확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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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559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