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ㆍ사망 또 최고치…"확진자 일반병상 치료 확대"
[앵커]
하루 확진자가 또 36만 명을 넘었습니다.
매일 달라지긴 하지만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 30%를 넘는 수치인데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수도 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입원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자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일반병상 치료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병·의원의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이 확진으로 분류된 첫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만2,338명으로, 하루 전보다 5만여 명 늘었습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5일 기준 확진자는 세계 1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의 32%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200명에 육박했고 하루 사망자도 300명에 다가서 모두 사태 이래 최고치였습니다.
사망자 95% 이상은 60대 이상이지만, 10세 미만에서도 2명이 나왔습니다.
집중관리군만 24만 명을 넘어, 최대 관리 역량인 28만 명에 육박하자 방역당국은 50대 기저질환자 등을 일반관리군으로 변경했습니다.
또, 입원 중 코로나 확진 시 무증상ㆍ경증이면 일반병상에서 진료하는 원칙을 이달 말까지 적용합니다.
"일반병상에 입원하는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일반병상 내의 진료를 좀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1주 정도 내외에 유행이 정점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더 늦어지고 커질 수 있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정점에 굉장히 많이 가까워졌다고 분석하기에는 다소 이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점에 도달했을 때는 거의 50만 명에 도달하지 않을까라는 암울한 전망이 다소 있습니다."
의료계는 또 확산세가 꺾여도 확진자가 뚜렷하게 줄지 않는다면 의료대응 체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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