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렇듯) 우크라이나 국민은 현실이 된 전쟁의 공포 속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음악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공호 안에서 바이올린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화려한 조명도, 훌륭한 음향시설도 없지만, 드레스를 입고 바이올린을 켜는 연주자의 모습은 무대 위에 선 듯합니다.
지난 7일 돌아가신 할머니를 추모하려고 열린 작은 연주회입니다.
모래주머니를 쌓아 진지를 구축한 오페라 하우스 앞에선 합주가 이루어집니다.
군복을 입은 남성 5명이 연주하는 웅장하고 힘찬 멜로디.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 속에서도 총 대신 악기를 들고 희망을 전합니다.
▶ 인터뷰 : 리토브첸코 / 하르키우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 "솔직히 다른 누군가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연주하는 동안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