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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과 사투 벌이는 헬기 기장 "짙은 연기로 진입 어려워" / YTN

2022-03-08 93 Dailymotion

산불 현장서 화마와 사투 벌이는 기장…하루 8시간 강행군
헬기 정비사도 쉴 틈 없이 점검…찬바람 속 비지땀


울진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쉴새 없이 물을 퍼붓는 헬기 기장과 정비사도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길을 잡아야 한다는 사명감에 피로도 잊고 일하는 기장과 정비사를 만나봤습니다.

이윤재 기자입니다.

[기자]
멀리서 다가오는 헬기.

거친 바람을 일으키며 조심스레 내려앉습니다.

지상에서 기다리던 급유차가 곧장 다가가 연료부터 채웁니다.

하늘에서 불길과 바람, 또 연기와 사투를 벌인 기장은 20분 남짓한 짧은 휴식 시간을 갖습니다.

[김규한 /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기장 : 처음에는 바람이 문제였는데 지금은 연기가 많이 나서 진화하는데 진입하는데 저희들이 힘든 상황입니다. 그게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며칠째 이어지는 강행군에 예비 조종사까지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아 그저 답답한 마음입니다.

[김규한 /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기장 :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하고 있는데 그게 인간의 힘에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답답하고 하지만 저희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쉴 틈 없이 뜨고 내리는 헬기가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점검하는 정비사도 찬바람 속에 비지땀을 흘립니다.

[권혁수 / 울진항공관리소 정비검사관 : 새벽 일찍 나와서 일출 일몰 맞춰서 정비를 하니까 피로감이 많이 쌓인 상태입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산불을 꺼야 하니까 다들 노력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도시락으로 겨우 배를 채운 조종사는 짧은 휴식을 마치고 다시 헬기를 띄웁니다.

울진 산불 현장에는 80대가 넘는 헬기가 투입됐지만, 불은 여전히 꺼지지 않는 상황.

하늘에서 불과 맞서는 기장, 또 땅에서 헬기를 점검하는 정비사까지 매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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