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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왜 민간인을 무차별 공격하나? / YTN

2022-03-07 1 Dailymotion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호준석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학교와 병원까지 무차별 공격하면서 민간인들의 희생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마리우폴 거리에는 시신 수천 구가 방치돼 있고수습할 방법조차 없다고 마리우폴 시장이 말했는데요.

자세한 전황 알아보겠습니다. 국제부 호준석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십니까.


지금 민간인 공격까지 무차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이죠?

[기자]
한마디로 말하면 러시아의 전쟁 대상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전 초기만 해도 러시아는 군시설만 정밀타격한다. 민간인 피해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도 러시아 국내에서는 전쟁, 침공 이런 말을 쓰지 않습니다. 못 쓰게 합니다.

특수군사작전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나치 지배를 청산하기 위해서 특수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명분 있는 전쟁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크게 저항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인한 것이었죠.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강력하게 저항을 하고 항전을 하니까 이미 들어갔던 거 다시 나올 수는 없고 이제는 우크라이나 국민 그렇다면 전체를 상대로 전쟁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입니다.

사실 학교나 병원은 마지막까지도 공격해서는 안 되는 곳이죠. 그런데 지금 학교, 병원, 유치원 다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볼노바하를 비롯해서 러시아가 집중 폭격한 곳이 있는데 지난 주말에. 이곳은 우크라이나 군 시설이 전혀 없는 곳입니다. 그냥 민간 도시입니다.

여기를 폭격해서 80%의 건물이 완파되고 수천 명이 숨졌다고 합니다. 조금 전 말씀하신 마리우폴, 남부 항구도시 전략적인 요충지인데요.

거리에 시신 수천 구가 있고 어떻게 수습할 방법조차 없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식량이나 의료품이 들어가는 것조차 다 봉쇄하고 있다고 마리우폴 시장이 얘기했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민간인 사망자가 364명인데 교차검증을 통해서 완전히 집계한 숫자가 그렇고 지금 마리우폴이라든지 볼노바하 이런 데는 들어갈 수조차 없으니까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우려되... (중략)

YTN 호준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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