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불로 화마가 마을을 덮치면서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한 곳이 많습니다.
10여 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 전체가 피해를 입은 곳도 있는데요.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이 거대한 폭탄을 맞은 것 같습니다.
형체조차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폭삭 내려앉은 집.
부엌과 농기계 창고는 타버려 흔적이 없습니다.
불이 꺼진 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이렇게 연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산불 소식에 멀리서 달려온 주민은 한숨만 나옵니다.
[김성수 / 서울 거주 출향민 : 보이는 집이 작은집인데. 어떻게 폭삭 주저앉아 버렸네요, 제집은 조금 더 올라가면 있고 올라가 봐야 하는데, 휴….]
기세등등한 산불을 피해 간신히 몸만 빠져나온 주민은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졸지에 피난민 신세가 되면서 당장 식생활이 문젭니다.
[김기현 / 삼척 고포마을 피해 주민 : 옷이라도 갖고 나오고 이불도 갖고 나오고 쌀도 다 재 놓았는데, 모두 싹 태웠지….]
불에 타는 집을 떠나 대피소에 온 주민들은 집에 가지 못하게 될까 걱정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공은숙 / 피해 주민 : 여기 와서는 집에 못 가면 어쩌나 그랬죠.]
산불로 타버린 검은 재처럼 주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입니다.
YTN 김인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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