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과 삼척에 이어 강릉에서도 어젯밤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어두운 밤인 데다 바람이 거세서 진화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기자]
네, 강릉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산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산불은 강풍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재와 연기 때문에 눈을 제대로 뜨기가 어려운데요.
돌풍이 불 때마다 불씨가 날아다니는 모습도 보입니다.
만일에 대비해 민가 주변에는 소방차가 배치돼 밤새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14분쯤 강릉시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 인근에서 산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재 강릉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순간 최대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장비 50여 대와 인력 15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소방 당국은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부산과 대전, 경기 등 전국 8개 시도 소방 차량 30여 대를 소집했습니다.
하지만 날이 어두운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서 직접 진화에 나서기보다 민가 주변에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마을 방향으로 번지면서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
성산면 송암리 50여 가구는 위촌2리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진화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릉 산불 현장에서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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