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의 영향으로 삼일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3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727명, 사망자는 112명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방금 나온 코로나19 발병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3만 8,9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는 58명,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입니다.
징검다리 연휴 영향으로 검사 건수 자체가 줄면서 어제보다 633명 감소했는데요.
내일부터 전국의 초중고교가 개학을 하는 등 다시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면 확진자 수는 다시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번 오미크론 대유행의 정점을 이번 달 초·중순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 수는 하루 최대 35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이후엔 확산세가 꺾이면서 차츰 일상을 회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완급 조절입니다.
확진자가 갑자기 너무 빨리 늘면 위중증 환자수가 늘어 의료체계에 부담을 주고 사망자도 늘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727명으로 확진자가 줄었는데도 전날보다 12명 늘어났습니다.
사망자는 112명으로 어제보다 2명 줄긴 했지만, '역대 2번째 최다' 기록입니다.
다만, 전국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48.3%, 환자가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도 44.4%로 아직은 여유가 있습니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79만 명대를 유지했고, 이중 하루 두 번씩 모니터링을 하는 집중관리군은 11만여 명에 이릅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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