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오늘 진행되지만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곳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 발발 이후 이웃나라인 폴란드는 헌신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도우며 한때 반목의 관계를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폴란드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이승윤 특파원!
[기자]
네, 폴란드 프셰미실 기차역입니다.
벨라루스에서 양측이 협상을 하기로 한 오늘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닷새째를 맞았는데,
앞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와 제2의 도시 하리코프 등 곳곳에서 시가전을 비롯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준비된 15만 명의 전투 병력 중 2/3를 투입했고, 우크라이나에 35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진전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수도 키예프를 향하는 러시아군은 도심에서 30㎞ 떨어진 곳에 머물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측은 키예프 북서쪽에서 진입을 시도하던 러시아군이 강력한 저항에 일시 퇴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군은 하리코프 진격 과정에서도 큰 어려움에 부닥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민간인 352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사 인프라 천여 곳을 파괴했다며 교전에 성과가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지금까지 러시아군에 넘어간 도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성 사진을 보면, 러시아는 탱크 등 군용 차량 수백 대를 포함해 5km 행렬인 대규모 지상군을 키예프로 이동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맞선 우크라이나 정부의 총동원령 이후 지금까지 2만2천여 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갔고, 영국과 덴마크는 우크라이나인은 물론 자국 시민이 러시아군과 싸우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지대공 미사일 스팅어 500기와 다른 무기들을 지원한 독일에 이어 미국, 에스토니아도 스팅어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지지했고, 사상 처음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국가에 무기와 다른 장비 구매, 수송에 자금을 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 (중략)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228162608108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