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주대학교 기숙사 공사현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중 굴뚝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10m가 넘는 굴뚝 더미가 굴착기를 덮쳐 5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새 기숙사를 지으려고 기존 건물 철거를 시작한 첫날이었습니다.
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입니다.
【 기자 】
철거 작업이 한창이던 현장에 굴착기 한 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굴착기 운전석 부분은 종잇장처럼 찌그러져 있고 주위로는 건물 잔해가 곳곳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제주대학교 기숙사 공사현장에서 건물 철거 작업 도중 굴뚝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높이 10m가 넘는 굴뚝 더미가 굴착기 위로 그대로 무너져 내린 겁니다.
이 사고로 굴착기를 운전하던 58살 남성 A씨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 인터뷰 : 공사현장 관계자
- "굴뚝이 굴뚝 옆에 벽을 세워둔 것이 그게 포클레인 위로 그냥 쓰러진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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