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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공방…"이재명 게이트" vs "허위면 후보사퇴하라"

2022-02-21 1 Dailymotion

녹취록 공방…"이재명 게이트" vs "허위면 후보사퇴하라"

[앵커]

3차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서 가장 세게 맞붙었습니다.

특히 김만배씨 녹취록을 놓고 진위공방을 벌이며 감정 섞인 말싸움이 오갔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말한 녹취록이 적힌 손팻말을 꺼내들고 윤석열 후보와의 연관성을 따져물었습니다.

그러자 윤 후보는 김만배씨는 오히려 이 후보와 훨씬 가까운 측근 아니냐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하고 훨씬 가까운 측근이고 저는 10년동안 본적도 없고 정영학이라는 사람은 알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내용이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도 나온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끝부분을 가면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만배가 한다고 그러는데 그 부분까지 다 포함해서 말씀하시는 게 어떠냐 이런 말씀 드리고 싶고"

이 후보는 녹취록에 해당 발언이 있었다는 주장의 진위를 따지며 허위사실이면 후보를 사퇴하겠느냐고 압박했습니다.

"녹취록에 내가 측근? 이재명 게이트라고 있다고요? 녹취록 중에 내세요. 지금 허위사실이면 후보 사퇴하시겠습니까?"

뒤이어 윤 후보가 SNS에서 대장동 '그분'을 근거도 없이 자신으로 몰았다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조재연 대법관이다 라는 게 확인이 돼서 보도가 나고 있는데 아무 근거 없이 '모든 자료가 그분이 이재명 가리킨다' 페북에 써놓고 (중략) 국민들한테 속인 것인데 사과하실 생각 없습니까?"

하지만 윤 후보는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고, 대장동 사업의 승인권자가 이 후보였다는 점을 재차 부각했습니다.

"시장이 전부 했으니까.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 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이 후보는 녹취록 속 '이재명 알면 큰일난다'라는 발언을 언급하며,검사의 양심으로 누구를 의심해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재명 알면 우리 큰일난다, 절대 비밀이다.'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럴때 검사의 양심으로 누구를 의심해야 됩니까?"

윤 후보가 "한번 그 녹취록을 끝까지 틀어보자"고 물러서지 않자 이 후보는 "없는 사실을 지어내 기소하고 사람이 죽고"라고 맞받으며 팽팽한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mail protected])

#대장동 의혹 #김만배 #녹취록 #이재명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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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